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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 사계절의 매력, 전통의 조화가 어우러진 미식 여행, 관광 명소

by Gold Crown 2025. 5. 31.

샤토 프롱트낙 호텔
샤토 프농트낙 호텔

뚜렷한 사계절의 매력을 지니 퀘백은 누구나 좋아할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계절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의 퀘백 매력, 프랑스와 캐나다 음식의 전통과 조화가 있는 미식 체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퀘백의  대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계절별 퀘백의 매력 -- 사계절이 선사하는 특별한 분위기

 

퀘벡은 뚜렷한 사계절을 지닌 도시로,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과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행지입니다. 봄에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흐드러지는 벚꽃과 튤립이 도시 곳곳을 물들이며, 겨우내 얼었던 올드 퀘벡의 골목에도 생기가 돋아납니다. 여름은 여행의 최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올드 퀘벡에서 열린 야외 콘서트와 거리 예술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활기가 넘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퀘벡 주 전역이 붉고 노란 빛으로 물듭니다. 오를레앙섬이나 라노디에르(Lanaudière) 지역은 환상적인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으며, 수확철을 맞아 다양한 로컬 농산물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과 수확 체험은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겨울의 퀘벡은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을 연상케 합니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 주변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이 펼쳐지고, 눈으로 덮인 프티 샹플랭 거리에서는 로맨틱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년 1~2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퀘벡 윈터 카니발이 열리며, 눈조각 전시, 얼음 미끄럼틀, 밤의 퍼레이드 등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퀘벡은, 언제 찾아도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는 도시입니다.

퀘벡의 미식 체험 -- 프랑스 감성과 캐나다 전통의 조화

퀘벡의 요리는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짙게 받았으면서도, 북미의 풍부한 재료와 독창성이 더해져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퀘벡의 대표 음식이라 하면 단연 ‘푸틴(Poutine)’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감자튀김 위에 신선한 치즈 커드와 고소한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이 음식은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맛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다른 퀘벡의 자랑은 메이플 시럽입니다. 봄철이 되면 ‘슈가 샥(Sugar Shack)’이라 불리는 시럽 농장에서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직접 채취해보는 체험이 가능하며, 메이플을 활용한 팬케이크, 푸딩, 사탕 등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 위에 시럽을 부어 얼려 만든 ‘메이플 태피(Maple Taffy)’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입니다. 고급스러운 미식 체험을 원한다면 퀘벡 시티 곳곳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세요. 샤토 프롱트낙 내의 ‘르 샹플랭(Le Champlain)’ 레스토랑에서는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세인트로렌스 강을 바라보며 와인과 함께 로컬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순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됩니다. 또한 생로슈(Saint-Roch) 지역에는 트렌디한 브루어리와 캐주얼한 비스트로가 많아, 다양한 취향의 여행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식도락 여행을 선사합니다.

퀘벡의 주요 관광 명소 –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올드 타운의 정수 

퀘벡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연 ‘올드 퀘벡(Old Québec)’입니다. 17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지역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상징적인 명소인 ‘샤토 프롱트낙(Château Frontenac)’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호텔로도 유명하며, 테라스 뒤프랭(Terrasse Dufferin)에서 내려다보는 세인트로렌스 강의 전망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구불구불한 자갈길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이어진 프티 샹플랭 거리(Rue du Petit Champlain)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커플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볼 수 있는 퀘벡 요새(Citadelle de Québec)는 지금도 군사 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로 손꼽힙니다. 요새 내부 투어는 물론, 여름철에는 근위병 교대식도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도 많습니다. ‘몽모랑시 폭포 공원(Parc de la Chute-Montmorency)’은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이가 높은 폭포로, 케이블카를 타거나 집라인을 즐기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를레앙섬(Île d'Orléans)’은 퀘벡 시티 근교의 전원 마을로, 와이너리 투어, 딸기 수확, 자전거 여행 등 한적한 여유를 누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